01. 자신의 몸에 잘 맞아야 한다.
색상이나 디자인, 스타일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먼저 몸에 잘맞는, 적당하게 달라붙는 크기가 세련된착장의 첫걸음이다.
당신이 활동성을 요하는 30대가 아니라 지시하고 검토하는 위치에 있어 정중함과 관록을 우선해야하는 4~50대라면, 적당한 피트감이야 말로 그런 당신을 잘 드러내 줄 것이다.
특히 당신이 맞춤복 애용자라면 어떤스타일의 유행과도 무관할 수 있는 정통파 세빌로 스타일의 고수로 품위를 유지할수 있을것이다.
02. 깃의 모양이 유행감각에 맞으면서 자신의 체형을 보완해줘야 한다.
깃은 옷의 얼굴로 당신의 유행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는 부위이다.
깃의 모양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며, 신체상의 결점을 커버하는 역할의 비중이 크다.
03. 편안한 옷은 네크 포인트로 입는 옷이지 어깨로 입지는 않는다.
흔히 기성복에서는 헐렁한옷(넉넉함과 또다르다) 이면 편한것처럼 말하나 이것은 옳지 못하다.
또 어깨에 옷을 걸쳐 입는줄 아는데 이것은 틀린말이다.
옷이 편하고 무거운 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네크포인트(깃과앞뒤판이 만나는지점)에 옷의 무게가 실려야 하고 어깨 끝점에는 적당한 공간이 생겨야 한다.
04. 소매달림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줄무늬일 경우 무늬가 팔모양처럼 자연스럼게 휘어져야한다.
사복을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소매달림이다.
흔히 소매가 약간 앞쪽으로 달리기 쉬운데 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 그대로의 모양이어야 한다.
줄무늬 복지라면 줄무늬 또한 팔모양처럼 약간 휘어져야 한다.
05. 옷이 가벼워야 하고 목깃이 뜨지 않아야 한다.
이외에도 좋은 양복이 갖춰야할 조건으로 몇가지 더 있지만 테일러라면 대부분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점이라 여기서 생략한다.